원장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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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평아트치과입니다. 

최근엔 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되어 많은 분들이 상실된 치아를 임플란트를 이용해 회복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임플란트 치아가 빠질 경우 매우 당황스러우실 것 입니다.

이렇게 빠진 임플란트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임플란트가 탈락되는 몇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1. 임플란트 고정체 자체의 파절로 인한 탈락

2. 고정체와 보철물을 연결하는 나사의 풀림

3. 임플란트 지대주 및 나사의 파절

외에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우선 임플란트의 구조를 간략하게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뼈에 고정되는 고정체(fixture), 보철물을 유지하게 하는 지대주(abutment), 고정체와 지대주를 연결하는 나사(screw), 마지막 치아 형태의 크라운 이렇게 여러가지의 구조물로 구성 됩니다. 이외에 다양한 구조의 임플란트도 있으나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형태를 설명드렸습니다.

임플란트가 탈락되는 양상으로는 위에 설명드린것 처럼 고정체부터 전부 탈락되는 경우, 보철물만 탈락되는 경우 등 여러가지 양상이 있어 각 상황에 맍는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이번 증례는 고정체는 유지되고 그 위의 보철물에 문제가 생긴 케이스 입니다.

처음 내원 당시 모습입니다.

표시 부위의 보철물이 탈락되어있는 상황입니다.

5~6년전에 임플란트를 하셨는데 치료 받으셨던 치과가 없어져서 저희 병원으로 내원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임플란트 치료와 같은 경우는 마무리 후에도 꾸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후관리도 고려하여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플란트를 식립했던 치과가 아니라면 임플란트의 정확한 제품명과 규격을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원래 치료하셨던 병원에서 재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이러한 경우에는 치료 받았던 치과가 없어져 어쩔 수 없이 본원으로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고정체 안쪽에 부러진 나사가 남아있고 지대주 일부도 파절되어 끼어있는 모습입니다.

다행이 고정체 주변의 잇몸뼈는 견고했고 고정체 자체의 파절 등의 손상은 없었습니다.

남아있는 나사는 헤드 부분이 파절되어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뺄 수가 없고 여러가지 특수한 기구로 제거 해야하는데요

직경 약 1mm 정도 되는 나사의 일부가 저렇게 고정체의 안쪽에 박혀 있으면 제거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제거한 나사와 지대주 파절편입니다.

제거가 완전히 되었는지 X-ray를 찍어 확인합니다.

부러진 나사와 지대주 모두 잘 제거된 모습입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 임플란트가 파절되어 탈락하고 나서 치료받았던 치과를 찾아갔다가 없어져서 한달간 그대로 두었다가 본원에 내원하셔서 잇몸을 절개 후 파절편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잇몸이 치유될 수 있도록 치유지대주(healing abutment)를 먼저 체결해 둡니다.

잇몸 연조직이 치유된 이후, 구강스캐너로 스캔하여 최종 보철물을 장착한 상태입니다.

새로운 맞춤 지대주를 제작하여 새로운 나사로 고정을 해둔 상태입니다.

기존의 보철물에서 확인 했을 때 임플란트 보철에 과도한 교합력이 가해지도록 제작되어 있어 최대한 좋지않은 교합력이 가해지지 않은 형태로 재제작 하였으며, 새로운 보철물은 맞춤지대주(custom abutment)로 제작하여 강도를 높혔습니다.

이렇게 임플란트를 했던 치아가 파절되는 원인은 과도한 교합력이 가해지도록 디자인 해야 파절되어 탈락되는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사후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게 파절되기 전에 일반적으로 보철물이 약간 흔들리는 느낌이 있다던지 음식물이 더 잘 끼이는 등의 전조증상이 있을 수 있어 치료 후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서도 이러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 입니다. 

치료 전, 후 비교사진입니다.